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청정 방역국으로 꼽히던 대만에서도 델타 변이가 발견됐다. 한국과 여행안전권역인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추진 해 상호 격리 없는 단체 관광이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방역통제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이 페루에서 귀국한 할아버지와 손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델타 바이러스 판정을 받아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입국자 검역 조치를 전면 강화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페루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대만으로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만 방역통제지휘센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0시부터 대만 전역에서 해외 입국자 검역을 전면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고위험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입국 후 14일간 집중검역소에 집중 격리되며 기간 만료 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은 브라질, 인도, 영국, 페루, 이슬라엘, 인도네시아 및 방글라데시 이 7개국을 '고위험국가'로 정했다. 대만은 모범 방역국가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지난달 25일까
인도네시아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7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7%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인도네시아 1분기 대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4% 성장했고 공식 재정지출도 2.96% 증가하는 등 상품 수출과 함께 경기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내수 소비 위축과 투자 측면에서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각 2.23%, 0.23% 감소하며 부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완성된 명목 국내총샌산(GDP)는 3969조 8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74%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주변국들의 성장세와 비교 시 비교적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1년 전체 경제의 실질성장률이 4.1~5.1%를 기록하며 총 GDP가 1.1조 달러에 달성할 것은 목표로 두고 있다. 2020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년 동기
지난 27일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이 7개 국 외교차관과 전화회의를 통해 한국의 방역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3월 20일 협의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외교차관 전화회의는 한국의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부장관, 일본 외무성 야마다 시게오(Yamada Shigeo) 총합외교정책국장, 호주 외교통상부 프린세스 애덤슨(Frances Adamson) 차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크리스 시드(Chris Seed) 차관, 베트남 외교부 부이 타인 썬(Bui Thanh Son) 수석차관, 인도 외교부 하르시 시랑글라(Harsh Shringla) 수석차관 등 7개국의 외교차관이 참여했다. 외교차과들은 각 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방역 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외국민 귀국 지원과 인도적 지원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영 제1차관은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증가에 대응해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을 보호하고 방역과 경제활동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은행의 대응 역시 '경계' 단계에 준한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은 지성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국가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키로 했으며,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키로 했다. 또한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 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성규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 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하나은행 현지법인 역시 5단계의 위기대응 단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